기업명
IRGO
등록일
2019-09-26

로고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에 따른 e커머스 M&A 초읽기

 

shutterstock_635038511.jpg

 

이미 해외에서는 2015년 아마존의 기업가치가 월마트를 넘어섰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월마트는 e커머스 기업과 온라인 쇼핑 회사들과 손을 잡았다. 


2017040601919_0.jpg

 

해외사례처럼 국내 유통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온라인 시장의 1위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온라인 시장 인수합병(M&A)설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위메프의 연합


이미지 4.png

 

넥슨코리아는 이미 e커머스 산업에 발을 담궜다. 게임회사 넥슨이 국내 온라인 시장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메프와 손을 잡았다. 위메프의 모기업인 원더 홀딩스에 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 수년간 적자를 내던 위메프는 투자금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합병설 솔솔 롯데는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인가?

 

이미지 5.jpg

 

오랜 기간 유통 1위 기업 자리에 있던 롯데도 국내 e커머스 시장 확대로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수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특히 오프라인 할인점의 업태 부진과 매출 하락 등으로 적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IR자료 클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e커머스 사업영역 확장이 시급한 롯데쇼핑과 합병설이 거론되고 있는 곳은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와 온라인 시장 5위 티몬이다. 


11번가의 경우 2017년 이미 한 차례 협상이 오고 갔었으나 경영권 문제로 중단된 상태이다. 티몬의 경우 최근 9월 광고비를 절반으로 줄여 재무제표 개선과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상태이다. 올해 안에 인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롯데도 티몬도 인수합병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없다.


게다가 올해 공모시장 최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롯데리츠 상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롯데리츠의 지분을 100% 소유한 롯데쇼핑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롯데리츠 IPO 이후에도 50%의 지분율을 보유하며 최대 주주를 유지한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를 롯데리츠에 매각하고 현금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도 개선하여 온라인 시장 확대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온라인 강자 쿠팡은 아마존이 될 것인가?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은 전체 통틀어서 약 10%로 그 중에서 쿠팡은 아마존과 같이 압도적 1위가 될 수 있는 가능성과 무궁한 시장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쿠팡이긴 하지만 아마존처럼 국내 시장 점유율을 2위와 확실한 차이를 두려면 인수합병을 통해 빠른 성장을 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인수 대상 물망에 오른 곳은 11번가, 이베이코리아, 홈플러스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온라인 쇼핑 점유율 20~30%에 달하는 독보적 1위 사업자가 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M&A로 e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마존만큼이나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져갈 온라인 강자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 내용은 참고정보로, 최종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 게시물을 열람하는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