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부품 수요 증가에 증설 일정 앞당겨…하반기 공급 확대 본격화
▶ FPCB 사업 2분기 영업이익률 약 13%로 개선
▶ 2분기에는 CB 전환권 평가손실·법인세비용 등 영업외 요인 반영
<2026-08-13> 반도체 공정용 CVD SiC 부품 전문기업 케이엔제이(272110, 대표이사 심호섭)가 2026년 상반기 반도체 부품사업과 FPCB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외형 확대를 이어갔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90억 7천만원, 영업이익은 139억 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2%, 27.7% 증가했다. 반면 연결 순이익은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상반기 수익성에 반도체 부품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제조비용 증가와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으며, 순이익에는 전환사채(CB) 관련 비현금성 평가손실과 법인세비용, 과거 중단사업 관련 해외법인의 중단영업손실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부품사업 성장 지속…하반기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 대응 강화
반도체 부품사업은 CVD SiC Focus Ring을 중심으로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증설 일정을 앞당겨 올해 신규 생산동을 구축하고, CVD SiC 챔버와 가공설비를 추가 도입했다. 실리콘(Si) 부품 관련 생산 인프라도 확충했다.
실제 수요 증가 속도가 빨라 증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공급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신규 설비 가동 준비 과정에서 가스, 전력, 인건비 등 제조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도 일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신규 생산동과 설비가 순차적으로 가동되면서 공급 여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증설 설비의 본격적인 생산 투입을 통해 그동안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던 고객 수요를 공급 물량과 매출로 연결하고, 생산량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 미래 성장 위한 R&D 투자 확대
상반기 판매관리비 증가에는 일부 일회성 비용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반영됐다. 별도 기준 상반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약 8억 원으로 전년 동기(약 3억 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케이엔제이는 기존 CVD SiC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제품 개발과 실리콘(Si) 부품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 FPCB 사업도 외형·수익성 동반 개선
연결 자회사인 FPCB 사업 역시 상반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2분기에는 매출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분기 약 8%에서 2분기 약 13%로 상승했다.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도 개선돼 연결 실적에 기여했다. 회사는 FPCB 사업이 점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가며, 향후에도 생산 효율 개선과 사업 확대로 연결 기준 실적 기여도를 높여간다는 목표다.
■ 순이익 감소는 CB 전환권 평가손실·법인세비용 영향
상반기 순이익에는 영업실적과 별도로 회계, 세무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가 올해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전환권은 회계기준에 따라 파생상품부채로 분류돼, 공정가치 변동에 따라 약 49억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 해당 손실은 실제 현금이 유출된 영업상 손실이 아닌 전환권 등의 공정가치 변동을 반영한 비현금성 회계상 손실이다. 향후 전환권이 행사될 경우에는 전환사채 관련 부채가 제거되고 신주 발행에 따라 자본으로 반영된다.
법인세비용 증가도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별도 기준 2026년 예상 연간 유효법인세율은 24.6%로 전년 동기(11.5%)보다 높은 수준으로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나, 연말 세무조정시 투자 관련 세액공제 등이 반영된다면 연말 최종 유효법인세율은 달라질 수 있다.
■ 운영 효율화 지속…반도체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
케이엔제이는 성장사업 투자 확대와 동시에 과거 중단사업과 관련한 비용구조도 효율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9월 장비사업 중단 후 기존 고객의 잔여 CS를 대응하고자 해외 법인을 제한적으로 유지해왔다. 해당 법인의 손익은 올해 상반기부터 중단사업으로 별도 분류돼 중단영업손실이 약 7억 7천만원 반영됐다. 지난달 1일 해당 법인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완료해 사업 운영구조를 정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객 수요가 생산능력을 상회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일정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선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증설된 생산능력으로 본격적인 공급 확대와 매출로 연결되면서 수익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FPCB 사업 개선된 수익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해외 현지 JV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한 CVD SiC 부품사업 확대에 집중해 기업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260813 [2026년 상반기 실적발표] 케이엔제이, 상반기 외형 성장 지속…반도체 부품·FPCB 동반 성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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