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우주항공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6G 위성통신 기술력 입증

㈜쏠리드가 10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소재·부품·장비-뿌리 산업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우주항공 분야 으뜸기업 지정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5기 으뜸기업은 쏠리드를 포함해 총 13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제는 정부의 ‘K-소부장 2.0 전략’의 핵심 실행 과제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혁신형 기업을 선정해 최대 5년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쏠리드의 이번 선정은 우주항공 분야에서 핵심 기술 자립도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 2020년부터 산업통상부가 소부장 분야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정책사업이다. 핵심 기술 보유 여부, 글로벌 확장성, 사업화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정부가 기술개발, 수요·공급 연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쏠리드는 이동통신 인빌딩 DAS(Distributed Antenna System) 시장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수십 년간 축적한 자체 RF(무선주파수) 기술력과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쏠리드는 이러한 핵심 기술력을 토대로 최근 6G 저궤도위성(LEO)통신 사업에도 본격 진출, 빔포밍 IC등 위성 통신용 부품, 위성통신용 RF 모듈, OBP 및 저궤도위성 단말 개발을 추진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쏠리드 김대영 사장은 “쏠리드는 이동통신 산업에서 인빌딩 DAS 시장의 기술 선도자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번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쏠리드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6G 저궤도위성 등 차세대 통신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기술 선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