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와 시스템 공동 개발,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
<2020-11-04> 공항 X-Ray 보안검색대 풍경이 달라질 전망이다.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자동판독시스템은 공항 고객의 검색대 이용 시간을 단축, 고객 편의성을 증진하는 동시에 보안 검색 요원의 업무를 보조해 피로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항 내 비대면 검사 확대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검색대에 2대가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AI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딥노이드는 지난해부터 보안검색 영상 자동 판독 시스템 개발에 돌입, 총 6종의 기내반입 위해물품(총, 칼, 가위, 라이터 등 6종)을 판독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폭발물을 포함해 판독 대상을 크게 확대해, 모든 국토부 고시 반입 금지 위해물품을 판독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와 2년 간의 공동연구를 토대로 당사의 기술영역을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산업 인공지능 분야로 확장했다”며 “한국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영상 자동 판독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당사의 산업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딥노이드는 지난달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공동연구로 확보한 X-ray 자동판독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해 의료 분야 외에도 산업 및 보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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